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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킹> 김의성 그의 첫 주연 영화이자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홍상수 감독 신작인 '밤의 해변에서 혼자' 베를린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되었다는 소식에 사생활을 떠나 감독으로서 인정은 받고 있구나라는 생각이 드네요. '밤의 해변에서 혼자'는 홍상수 감독의 열아홉 번째 장편영화로 지난해 초 강원도에서 프랑스 배우 이사벨 위페르, 김민희, 정재영과 함께 촬영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음 달 9일 개막하는 제67회 베를린 영화제에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가 함께 레드카펫을 밟을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겠네요.


각설하고 비플릭스의 숨은영화찾기 B군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리뷰를 소개해 드립니다. 비플릭스의 숨은영화찾기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비플릭스 무료영화로 만나보실 수 있습니다.


올해 상반기 B군이 가장 기대하고 있는 국내 작품이 있습니다. 바로 <더 킹>입니다. <관상>의 한재림 감독과 국내 최고의 미남배우 조인성과 정우성의 만남으로 제작 초기부터 화제를 모았던 영화죠. B군은 상반기 국내 영화계에 흥행돌풍을 일으킬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가 주연으로만 돌아가는 것은 아니죠. <더 킹>에도 대체불가 명품조연이 즐비합니다. 그 중 한명이 오늘의 주인공 배우 '김의성' 입니다. 배우 김의성은 <더 킹>에서 권력의 주축과 손을 잡은 들개파의 보스로 출연한다고 하네요. 악역 조연의 달인이라고 생각되는 김의성의 묵직한 카리스마가 기대되는 작품이에요. 



배우 김의성은 국내에서 크게 흥행한 영화들에서 감초같은 조연을 많이 맡았는데요. 특히 영화에서 악랄하고 야비한 역을 많이 맡아서 국민 악역이라는 타이틀을 가지고 있죠. B군이 꼽는 최고의 악역은 <부산행>에서 좀비들에게서 자기만 살기위해 몸부림쳤던 2016년 스크린 악역의 끝판왕이었다고 생각해요.  (부산행 관객수 공약도 큰 화제를 모았았죠ㅎㅎ 마동석님께 명존쎄라니..허거덩)



<관상>의 김의성<더 킹>의 김의성


<암살>의 김의성



<부산행>의 김의성


물론 김의성이 악역만 맡았던 것은 아닙니다.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극단 한강의 단원으로 활동했던 김의성은 서른에 첫 주연작을 맡게 되는데요. 그 영화가 바로 오늘 지금!이영화에서 소개해드릴 홍상수 감독의 작품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입니다.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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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네 명의 등장인물을 중심으로 네 개의 에피소드가 등장해요. 첫 번째 에피소드인 삼류 소설가 효섭(김의성) 유부녀 보경의 불륜, 두 번째 에피소드는 보경의 남편 동우 이야기, 세 번째 에피소드는 효섭을 짝사랑하는 민재, 효섭, 보경 세 사람의 삼각관계, 네 번째 에피소드는 보경의 이야기를 그렸어요. 홍상수 감독의 데뷔작인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은 개봉 당시 평단들의 극찬을 받았는데요. 기존에 보지 못했던 새로운 '형식'의 영화 였기 때문이에요. 한 쪽으로 인물의 비중이 치우치지 않고 주,조연 가릴거 없이 캐릭터들 모두에게 동등한 비중을 뒀습니다. 



영화의 전반적인 스토리는 우울하고 구질구질한 느낌이 들었는데 우리의 삶을 리얼하게 그린 영화라고 생각이 들었어요. 남녀의 얽히고 설힌 사랑이야기 그 안에서 일어나는 인물들의 행동과 섬세한 감정이 이 영화의 매력포인트 입니다! 그리고 20년전의 서울의 모습을 스크린에서 볼 수 있다는 것도 반가웠어요. 주요 연락수단이 공중전화와 삐삐, 좌석버스 요금이 700원, 돈까스 3000원 하던 시절이라니..ㅎㅎ 90년대 감성이라 먼가 촌스럽고 이질적이지만 서울의 모습은 지금보다는 한층 여유로워보이네요.  첫 주연 데뷔작이라고 믿기 힘든 김의성의 사실적인 연기력 (그때나 지금이나 암 유발하는 연기를 많이하셨네요^^;;)그리고  거의 단역으로 등장하는 송강호의 모습도 볼 수 있어서 영화를 보며 뭔지 모르는 반가움이 느껴지는 영화 <돼지가 우물에 빠진 날> 이었습니다.  



영화 중간에 등장하는 송강호.. 처음에는 못 알아봤는데 계속보니깐 낯이 익어서 찾아봤어요. 지금은 국민배우인 송강호도 이 영화를 통해 데뷔를 했다고 하네요. 송강호는 나이 들수록 멋있는 배우인 거 같다고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의 매력이 잘 안느껴지네요.)


편집자주 -- 20대 중반의 B군은 이응경을 잘 모르는 가 본데... 30대 후반인 저는 오랜만에 이응경 누나 모습에 반가웠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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