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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감독과 신작 촬영 중인 '이자벨 위페르' 주연 프랑스 뮤지컬 영화 <8명의 여인들> 비플릭스 추천 무료영화로 선정되었습니다!


오늘은 예술의 본고장이라고 불리우는 프랑스 영화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최근에 프랑스 영화 혹은 프랑스 배우들이 출연하는 영화들이 국내에서 많이 개봉하고 있죠. 올 1월만 해도 벌써 2편의 프랑스 영화가 국내 개봉을 했죠. 천재 감독이라고 해외에서 극찬을 받고있는 자비에 돌란이 연출하고 프랑스 국민배우들이 총출동한 제 69회 칸 국제영화제 대상작 <단지 세상의 끝>과 할리우드에서 가장 성공했다고 평을 받고 있는 프랑스 출신 배우 마리옹 꼬띠아르가 출연한 스파이 첩보물 <얼라이드>입니다. B군은 2편 모두 영화관에서 관람했는데요. 여러분들도 꼭 한번 보셨으면 좋겠네요. 프랑스 영화들의 예술적인 특징이 고스란히 느껴지는 영화들이에요. 제가 저번에 포스팅했던 <러브 미 이프 유 데어>도 대표적인 프랑스 영화 중 하나에요! 

  

<단지 세상의 끝> 포스터<얼라이드> 포스터


 홍상수 감독과 이자벨 위페르


프랑스 영화가 주목을 받고 있는 가운데 국내 감독과 프랑스 배우의 협업도 활발하게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홍상수 감독과 프랑스 국민 여배우 이자벨 위페르가 신작 크랭크인에 들어갔는 소식이네요. 아직 정확한 영화정보는 안나왔지만 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촬영을 시작 했고, 이제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고 하네요. 홍상수 감독과 이자벨 위페르의 조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 2012년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됐던 <다른 나라에서>도 호흡을 맞춘적이 있는 두 사람입니다.


<다른 나라에서> 메인 포스터


또 하나의 이슈로는 현재 홍상수 감독의 19번째 장편 영화이자 김민희와 작업한 신작 <밤의 해변에서 혼자>가 한국 영화로는 유일하게 베를린국제영화제에 진출했는데요. 벌써 3번째로 진출한 영화라고 하네요. 대니 보일, 샐리 포터, 아그네츠카 홀란드 등 저명한 감독들의 신작과 황금곰상을 두고 경합한다고 하네요. 꼭 홍상수 감독의 영화가 황금곰상을 거머쥐었으면 좋겠습니다. 영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아래의 링크에서 확인 하실 수 있으세요.


프랑스 국민 여배우라는 수식어가 전혀 아깝지 않은 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40년이 넘는 세월동안 100여 편이 넘는 작품에 출연하면서 같은 세대를 대표하는 여배우로 인정 받고 있어요. 대표작으로는 홍상수 감독의 <다른 나라에서>를 비롯하여 <피아니스트>, <코파카바나>, <아무르>등이 있죠. 



편집자주 -- 참고로 같은 제목의 해외명작영화 로만 폴란스키 감독의 피아니스트(The Pianist, 2002)는 비플릭스에 무료로 공개되어 있어요.



그리고 비플릭스에도 그녀의 대표작이 있는데요. 노래와 춤을 선보이는 프랑스 뮤지컬 영화 <8명의 여인들> 입니다.


<8인의 여인들> 포스터


<8명의 여인들>은 '살인사건'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바탕에 깔고 있지만 결코 무겁지 않은 프랑스 뮤지컬 영화에요. 성탄절 아침, 폭설로 인해 고립된 저택에 모여있는 여인들에게 사건이 발생하게 되요. 아들이자, 남편이자, 아빠이자, 오빠이자, 형부인 마르셀이 집안에서 살해당한 채 발견 된 것인데요. 폭설로 인해 외부인이 들어왔을리가 없는 이곳에 마르셀을 죽인 범인은 8명중의 1명이라는 결론이 나오면서 서로를 의심하면서 사건의 전말을 밝히기 위해 애를 쓰게 되고, 영화가 전개 됩니다. 당연히 범인은 영화를 보면 알 수 있겠죠?ㅎㅎ 



<8명의 여인들>은 까뜨린느 드뇌브, 이자벨 위페르, 다니엘 다리우, 엠마누엘 베아르, 화니 아르당, 루디빈 사니에 등 인지도 있는 프랑스 배우들이 총출동해서 화제를 모았던 작품이에요.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주제를 담으면서도 적재적소에 뮤지컬 요소를 넣은 영화에요. 범인을 밝혀내는 과정에서 자신의 입장을 노래와 춤으로 표현을 하는데요. 유머러스하고 코믹하지만 진지함이 묻어나는 장면이기도 해요. 1950년대를 배경으로 한 영화라 그런지 배우들이 입고 있는 의상에서 복고풍 느낌이 물씬 났습니다. 영화의 하이라이트는 뭐니뭐니해도 마르셀의 죽음을 파헤치는 와중에 나오는 주인공들의 노래와 춤이라고 할 수 있어요. 살인사건 자체가 떠오르지도 않을 정도로 시선을 강탈시킵니다. 뮤지컬 영화 아니랄까봐 영화의 결말도 춤과 노래로 마무리되요ㅎㅎ 프랑스 명배우들의 노래와 춤을 볼 수 있는 눈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이자르 위페르는 이 영화에서도 확실한 존재감을 보여줍니다! 다른 한국 작품에서도 만나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상 유쾌한 프랑스 뮤지컬 영화 <8명의 여인들>의 소개 및 리뷰였습니다. 


<8명의 여인들> - 오프닝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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